SBS뉴스

뉴스 > 정치

남북 2차 비핵화 회담…마라톤협상 돌입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9.21 11:37


제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베이징 시내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종료시한을 별도로 정하지 않는 자유토론 형태로 대여섯 시간의 마라톤협상으로 진행됩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ㆍ미ㆍ일이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비핵화 사전조치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은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의 중단,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등을 일괄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고, 북측은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입장 차 속에서도 후속 북미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일부 사전조치들에 대해 접점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절충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