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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출마 요청 받았다…희생·헌신 각오"

정영태 기자

입력 : 2011.09.21 09:39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최고위원은 "최근 후보로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 최고위원은 21일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권 전체가 신뢰를 잃는 어려운 시기이므로 당과 서울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각오로 생각해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아직 최종 결정을 한 것은 아니며 출마나 불출마를 넘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나경원 비토론'에 대해 "솔직히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며 "그러나 후보가 결정된다면 당이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선 "주민투표가 결정된 이상 무상복지 논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개함을 했더라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고, 개함하지 못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 서울시장이 된다면 원점부터 교육감, 서울시의회와 논의해야 하고 복지정책에 대한 치열한 토론 끝에 당론이 정해진다면 당인으로서 당론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