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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0만 명의 여성들이 폐경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폐경 후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경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폐경 뒤부터 얼굴이 붉어지고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50대 여성입니다.
[김형숙 (54세) : 처음에 생리가 끊어지고 나서 늙어 가는 건가 하고 있었는데, 갱년기가 심한 거 같다고….]
검진결과 골다공증과 고혈압 위험이 있는 폐경 장애였습니다.
폐경은 50대 초중반 여성들의 난소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여성호르몬 생성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인데요, 마지막 월경 후 12개월 동안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합니다.
국민건강 보험공단에 따르면 폐경장애를 겪는 여성 환자는 70만 4천여 명이나 되고, 평균 연령은 55세였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9.5%만이 폐경장애를 관리하고 있는데요.
[신정호/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 폐경 전후로 해서 여자분들에게 성인질환들이 급격히 많아져요. 대표적인 게 당뇨나 고혈압 같은 게 많아 진다는 거죠. 이런 것들을 그냥 방치하시게 되면 어느 날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가 많이 진행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또한, 폐경 뒤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면서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폐경 후 나타날 수 있는 성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경 전부터 규칙적인 운동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5년 전 폐경 진단을 받은 유연주 씨입니다.
[유연주 (58세) : 저는 폐경 전부터 꾸준히 아침에 한 시간씩 건강 달리기를 해서 폐경기 증후군도 남들보다 가벼웠어요. 아무래도 폐경기가 다가와서 운동하는 것보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운동은 해 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폐경 후에 생길 수 있는 성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감소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신정호/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 고혈압이나 당뇨가 좀 줄어들고 적어지는 효과가 있고, 또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게 훨씬 많은 거죠. 특히 폐경되고 10년 이내에 젊은 폐경 여자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루 적어도 15분 가량은 햇볕은 쬐는 야외활동으로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하고,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폐경 여성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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