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3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출산율과 함께 자연분만율도 늘고 있는데요, 특히 산모들은 다양한 자연분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신 40주가 된 방혜선 산모입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자연분만을 결심했습니다.
[방혜선 (35세) : 자연분만이 좋다고들 하고 회복하는 것도 훨씬 좋은 게 진통을 알아서 떨리고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꼭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7년 1.25명에서 2009년 1.15명으로 계속 하락했으나 지난해에는 1.22명으로 3년 만에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연 분만율도 2009년 67.3%로 늘고 있습니다.
[김숙희/산부인과 전문의 : 지금 산모들께서도 자연분만의 장점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을 하고 계시고 실제로 고령출산도 늘고 하면서 고위험 산모들이 많아지셨지만 이분들도 충분한 산전 진단을 통해서 충분히 자연분만 시도가 가능하시기 때문에….]
자연분만 과정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아이에 대한 정서적 반응을 촉진시켜주는데요, 이로 인해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이 높아집니다.
태아는 엄마의 좁을 산도를 통과하면서 신체의 모든 조직이 자극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아기의 뇌 발달과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 산모의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모유수유 성공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자연분만법이 나왔습니다.
호흡법을 이용해 산통을 감소시키는 라마즈 분만과 낮은 조명과 조용한 분위기를 통해 태아의 분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르봐이에 분만을 산모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또 산모와 태아의 안정감을 높이는 가족태교 분만은 산모들이 선호하는 분만법 중 하나입니다.
[김숙희/산부인과 전문의 : 분만 진통 중에도 태교를 진행을 함으로써 산모들이 몸과 마음을 가장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엄마와 아빠, 태아 사이에 어떤 정서적인 교감을 강조하는 것이 이 분만의 특징입니다.]
최근 가족태교분만으로 3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한 이정은 씨입니다.
[이정은 (30세) :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 진통도 덜 느끼게 되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안전한 자연분만을 위해서는 출산 전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골반운동과 근육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산모의 적극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