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륙함인 독도함에 탑재된 헬기가 해상 작전에 필수적인 부식방지 처리가 되지 않아 성능 저하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에 따르면 독도함은 UH60 헬기 8대와 UH1H 헬기 1대를 탑재해 주력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UH60과 UH1H 헬기는 육군의 대표적인 항공전력이지만, 해군에서 특수전 임무시 기동 지원을 위해 운용해왔으며 독도함에도 이 헬기들이 그대로 탑재됐습니다.
따라서 이들 헬기는 염분에 의한 부식을 막는 특수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정 의원은 밝혔습니다.
해군도 한국형 헬기인 '수리온' 사업이 완료되면 이를 부식방지 처리를 한 해상용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원은 "부식방지 처리도 되지 않은 헬기를 탑재하고 수년간 훈련을 실시할 경우, 헬기의 안정성과 성능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