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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서 대표적인 수산물인 오징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동해 오징어 어획량은 평년의 절반에 그쳤고, 값은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동해에서 조업해 온 어민들은 오징어를 찾아 제주도 앞바다로, 서해안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금징어'로 불릴 만큼 오징어가 가격이 오르자 횟집과 건어물 가게, 조미 오징어 공장 등이 고통을 호소하고, 최대 생산지인 주문진은 지역 경제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올해 동해에서 오징어가 사라진 것은 해수 온도가 평년에 비해 2, 3도 떨어졌기 때문.
여름까지는 따뜻한 바다가 형성된 서해 흑산도 근해에서 오징어가 많이 잡혔지만 이마저 9월 들어서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성수기인 가을에 한반도 주변에서 오징어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전세계 해양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데 올해 왜 저수온 현상이 빚어진 것일까?
<현장21>은 오징어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해 주문진과 서해 흑산도를 찾아 어민들의 어려움을 들어 보고, 기후 변화가 불러온 바다 생태계의 혼란을 집중 조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