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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멸포인트 기금으로 낙하산 자리"

정명원 기자

입력 : 2011.09.20 14:06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프트 카드 잔액과 소멸포인트 등으로 만든 기금이 낙하산 인사 자리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이성남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여신금융협회가 매년 200억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했지만 소상공인경영혁신연구소 인건비에 상당 부분을 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경영혁신연구소의 경우 "전체 18명 가운데 연구활동을 하는 연구원은 비상근 포함 4명 뿐인데 전체 연간 예산 14억 천 2백만 원 가운데 87% 이상을 인건비로 쓰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인건비가 직접 연구와 무관한 소장과 이사, 감사 등의 인건비와 판공비, 의전용 차량 등에 쓰이고 있고 연구비 명목으로는 22%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결국 고객 돈인 카드 포인트로 정부와 협회, 카드사 인사들의 낙하산 자리만 만드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