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태국, 방콕 등 중부 지역 홍수 '비상'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9.19 11:05


태국 북부 지역을 휩쓴 홍수로 범람한 강물이 방콕 등 중부 지역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강으로 유입되면서 강 인근의 지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태국은 지난 7월 중·하순부터 북부 지역에서 시작된 홍수로 현재까지 112명이 숨지고 140만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북부 지역에서 범람한 강물이 차오프라야강으로 유입되면서 강 인근의 7개주와 방콕도 홍수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북부 지역에 이어 중부 지역에서도 홍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강 주변의 둑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방콕 시당국은 차오프라야강 인근의 상습 침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강물이 범람할 것에 대비해 4백만개의 모래주머니를 강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또 홍수가 발생한 지역의 농민들은 벼를 조기 수확하고 있지만 이를 경우 벼를 판매할 때 적절한 가격을 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