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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최중경 장관 도의적 책임져야"

박진원 기자

입력 : 2011.09.18 13:34|수정 : 2011.09.18 15:03


청와대 핵심 참모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규모 정전 사태와 관련해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잡아 놓은데 대해 "질의응답 과정에서라도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얘기는 있어야 국무위원으로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참모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지식경제부가 피해 대책도 얘기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구수회의를 열어 최 장관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뒤 이런 입장을 최 장관에게 전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최 장관도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임 실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져 오늘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청와대는 다만 최장관이 사의 표명 직후 곧 바로 사퇴해야 할지 아니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사태를 수습하고 국정감사까지 마무리한 뒤 사퇴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참모는 "국감도 해야하니 유정복 전 농수산 장관 때처럼 유예기간을 둬서 선수습을 하고 적당한 시점에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