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파동 등 각종 불량우유 파문으로 자국산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신이 고조되면서 유제품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년 새 외국산 유제품의 중국 수입량이 3배가량 증가했다고 북경만보가 보도했습니다.
2008년 중국의 유제품 수입량은 14만톤에 불과했지만 그해 발생한 멜라민 파동으로 자국산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이듬해인 2009년에는 수입량이 31만톤으로,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후에도 불량 우유 파동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난해에도 유제품 수입량이 48만톤에 달해 전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져 상반기에 이미 2009년 연간 수입량 31만톤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유제품 수입량은 60만t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중국의 유제품 총 소비량이 1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소비량의 40%를 외국산이 차지하게 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