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에 위치한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에서 16일(현지시각) 무장 괴한을 목격했다는 미확인 신고가 접수돼 기지가 한때 통제되는 소동을 빚었다고 NBC방송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공군기지 대변인인 러셀 마틴 중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군 관계자들이 기지 내 옛 숙소 건물에서 무기를 든 남자를 봤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고 강조하면서 "총이 발사된 바 없으며, 다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투산 경찰서 통제실 관계자는 NBC에 경찰이 911 전화로 자신을 해군기지 병장이라고 밝힌 한 남성으로부터 총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한명의 부상자가 있을 수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AP는 이와 관련, 해당 기지의 특수요원 한명이 무장한 사람이 기지 내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고했다고 군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구급차량 여러 대가 기지로 향하는 것이 목격됐다.
기지 당국은 수시간 만에 기지에 대한 통제 상황을 해제했으나 정확한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