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의 핵심 로비스트인 박태규 씨가 구명 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9십여 차례나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태규 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전 수석이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두 사람이 빈번하게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 씨가 검찰 수사를 피해 캐나다로 출국한 당일인 지난 4월 2일과 출국 전날에도 김 전 수석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김 전 수석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금품수수 경위 등을 직접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