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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미 의회, 내달 10∼20일 한미FTA 처리 예상"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9.16 19:56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미국 의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다음달 10일에서 20일 사이에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남 위원장은 외통위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장 걸림돌이 됐던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상정을 공언하는 등 미 의회가 비준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해 오늘 FTA 비준안을 상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야당의 반발에 대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며 "당초 19일에서 20일쯤 상정하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 야4당이 합의로 20일까지는 안 된다고 통보해서 기다려 봐야 상황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FTA 비준안 처리 원칙에 대해서는 "물리력 강제처리·일방처리는 안 하고 미국보다 먼저 처리하지 않는다"며 "민주당 요구처럼 재재협상 상황이 되면 상정을 철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 하원에서 FTA 비준의 관문인 무역조정지원을 처리하지 않으면 상임위에서 논의를 시작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면 야당도 충분히 동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