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다우지수, 유럽은행 달러공급에 4일 연속 상승

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1.09.16 07:30|수정 : 2011.09.16 08:20

동영상

<앵커>

뉴욕증시 급등했습니다. 4일 연속 상승입니다. 유럽 중앙은행이 직접 자금을 수혈하겠다고 밝힌게 도움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중앙은행은 미 연준 및 일본은행 등 다른 중앙은행들과 연대해, 유로존 은행들에게 10월,11월,12월 각 한 차례씩 3개월짜리 달러 고정금리 대출을 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로존 위기의 근본적 해결과는 거리가 있는 반창고 수준의 대책이라는 평도 나왔지만, 그리스 디폴트 위기감에 따른 유럽 유럽 금융시스템 마비 우려는 일단 크게 완화됐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증시는 3%이상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도 다우지수가 186포인트 이상 올라 1만 1,430대에 올라서고 S&P 500지수는 1,200대로 올라섰습니다.

다우지수는 4일 연속 올랐고, S&P 500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안전자산으로의 도피현상도 누그러졌습니다.

금값은 45.1달러, 2.5 퍼센트 내려 온스당 1,781.4달러로 떨어졌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도 수요가 줄면서 수익률이 2%대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미국내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습니다.

뉴욕 연준이 집계한 9월 제조업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8.82로, 넉달 연속 떨어졌습니다.

미국내 주간 신규 실업자도 1만 1천 명 늘어난 42만 8천 명으로, 석 달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