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에 대해 인준 표결을 시도한다.
하지만 양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조 후보자 선출안에 대해 여야의 견해차가 여전해 최종적으로 상정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조 후보자 선출안에 대해 권고적 당론을 비롯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는지를 지켜본 뒤 상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나라당은 조 후보자의 `이념 편향'을 문제삼아 권고적 찬성 당론을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총에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이 사실상 단독 표결을 강행할 수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극심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19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 건과 6개 법률개정안도 상정해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