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생한 뉴델리 고등법원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인도 수사당국이 10대 3명과 이슬람 무장단체 조직원 1명을 테러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당국이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주 키슈트와르 지역에 거주하는 11학년생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등법원 테러 발생 3시간쯤후 한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 "이번 테러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르카트-울-지하드 알-이슬라미, 즉 HUJI의 소행이며 추가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국가수사국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당국은 이들 학생에게 HUJI의 명의로 이메일을 보내도록 지시한 힐랄 아민이란 인물도 키슈트와르 지역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번 테러가 HUJI에 의해 감행됐을 것으로 당국이 사실상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또 고등법원 테러 이후 인도의 자생적 테러단체 '인디언 무자히딘' 명의로 쇼핑센터를 공격하겠다는 위협하는 이메일을 수사당국에 보낸 혐의로, 인도 동북부 자르칸드주 파쿠르 지역에서 10대 학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국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시에서 이번 테러 이후 추가테러 위협이 담긴 또다른 이메일을 보낸 마누 오자를 체포해 조사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테러당시 중상을 입은 34세의 델리 주민이 숨져, 이번 테러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91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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