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하반기 성장이 당초 예측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전망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잠정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전망하면서, 올해 4분기엔 성장률이 더 낮아져 연말쯤엔 사실상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집행위가 예상한 유로존 17개국의 3·4분기 성장률은 각각 0.2%와 0.1%, EU 27개 회원국 전체 성장률은 3.4분기 모두 0.2%로, 집행위는 지난 5월에 내놓은 2분기 보고서에서 3, 4분기 0.4% 성장을 전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집행위측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에 유로존 17개국의 올해 1년간 성장률 전망치 1.6%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집행위측은 EU 27개 회원국 전체 성장률도 1.6%로 전망치보다 0.1% 낮아지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면서, 성장이 둔화돼도 '경기침체'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