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북한 에너지 당국이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 검토를 위한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가스프롬 측이 밝혔습니다.
가스프롬은 16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알렉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과 김희영 북한 원유공업상이 회담을 갖고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한반도로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실무 문제를 협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이 프로젝트의 실현에 대한 합의는 지난달 울란우데에서 열린 러-북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공동 실무그룹을 꾸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를 방문한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말레르 가스프롬 사장의 회담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회담 결과에 대해선 양측 모두 아직 아무런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남·북·러 에너지 당국자 3자 회동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