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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폭염 기승…낮 기온 30도 웃돌아

입력 : 2011.09.16 01:52|수정 : 2011.09.1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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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가을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2008년 특보 시행 이후 가장 늦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6일)도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못지 않겠습니다.

늦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부터 꺾이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2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에 비한다면 10도가량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도 동쪽의 무더운 고기압에 남서쪽에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면서 태풍 로키도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등 선선하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주말에는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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