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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윤곽…한 '외부영입'·민 '4파전'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9.16 01:25|수정 : 2011.09.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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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권선거 그래도 여야 중심으로 달아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외부영입, 민주당 4파전, 일단 흥행 필요조건은 갖췄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어제(15일) 일본에서 귀국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만났습니다.

호남 출신에 시민운동 경험이 있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게 출마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인촌 전 장관, 강지원 변호사 등도 영입 추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외부 인물 한 명과 나경원 최고의원 간 경선을 통해 당 후보를 확정 짓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달 4일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천정배, 추미애, 박영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다음 주 일요일인 25일 실시됩니다.

여기서 선출된 후보는 박원순 변호사 등과 야권 전체의 통합 후보 경선을 치루게 됩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직을 사임하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습니다.

[박원순/변호사 : 다른 정당,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힘을 합쳐서 얼마든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모레(18일)쯤 공식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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