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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센터 서버 먹통…항공기 20대 출발 지연

박현석 기자

입력 : 2011.09.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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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공 통로에 신호등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 관제센터 서버가 어제 고장났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복구되기까지  1시간 동안 항공기 20대 가까이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공교통센터 서버에 장애가 발생한 건 어제 오전 10시 반쯤.

레이더 상에 표시돼야 하는 개별 항공기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어 교신을 통해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항공교통센터를 관리하는 국토해양부는 즉시 항공기의 이륙 간격을 평소 1-2분에서 4분으로 늘리도록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복구가 늦어지면서 이륙 간격을 다시 10분으로 늘린데 이어, 중국과 일본에도 서버 고장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사고 발생 57분 뒤인 11시 28분 쯤에야 서버 복구가 완료됐고, 정상적인 관제업무가 가능해졌습니다.

복구 작업 동안 인천과 김포,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18대의 이륙이 30분 이상 늦춰지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교통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이.착륙하거나 우리 영공을 통과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비행 정보를 토대로 관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비행자료 서버에서 일시적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