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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9명 관리시설 이송…한국행 빨라질 듯

입력 : 2011.09.15 12:11|수정 : 2011.09.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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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선을 타고 북한을 탈출해 바다에서 표류하다 일본에 도착한 탈북자 9명이 어제(14일) 일본의 입국 관리시설에 이송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탈북자 9명은 어제 오후 4시반쯤 나가사키현에 있는 입국관리센터에 수용됐습니다.

탈북자들의 이송에는 일본 정부의 헬리콥터와 항공기가 동원됐습니다.

탈북자들이 수용된 입국관리센터는 8백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시설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은 당분간 이 입국관리센터에서 조사를 받고 한국 인도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자 가운데 책임자를 자처한 남성은 조사과정에서 자신은 어부이며, 갈수록 생활이 어려워져 치밀한 계획을 세워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탈북자들의 한국행에 걸리는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짧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주내로 우리 정부와 협의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07년 아오모리현에 표류했던 탈북자들의 경우 한국행에 2주일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더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