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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열차·버스 충돌…200여 명 사상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09.15 07:50|수정 : 2011.09.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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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열차와 버스가 충돌해 2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충돌 당시의 장면이 근처 보안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화면 위쪽 보시죠.

버스를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돌 직후 열차는 불꽃을 내면서 탈선하고요, 버스는 그 자리에서 두 동강 나면서 전복됩니다.

버스가 신호를 무시하고 철도 건널목을 건너다가 이런 참사를 내고 말았다는데요, 버스 운전사를 비롯해 열 한 명이 숨지고 2백 열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스무 명은 중태입니다.

충돌한 열차가 전복되면서 옆에 있던 또 다른 열차와 2차 충돌하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컸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아침 등교 길에 사고가 나는 바람에 사상자 가운데는 어린 학생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순간의 방심과 부주의가 불러온 참사, 우리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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