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나토군 본부와 미국 대사관을 겨냥한 탈레반의 테러공격으로 모두 1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프간 주둔 국제안보지원군은 탈레반의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인 1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경찰 3명이 탈레반과 교전 과정에서 사망했다면서, 테러공격에 나섰던 탈레반 조직원 6명도 20시간에 걸친 교전 끝에 모두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과 미 대사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앞서 무장한 탈레반 조직원들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카불에 위치한 나토군 본부와 미국 대사관에 로켓포를 발사하고 출동한 군경과 장시간 대치를 벌여왔습니다.
9·11테러 10주기를 맞은 지 이틀 뒤 감행된 이번 공격은 서방에 탈레반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아프간 정부의 치안권 인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