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을 강화하고 등급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1등급 판정 기준을 강화해 현재 50%대인 1등급 비율을 10% 내외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세탁기나 김치냉장고는 내년 상반기에, 냉장고와 냉난방기는 내년 말부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는 겨울철 전력 수요가 큰 전기 온풍기와 전기 난로에 대해 최저소비 효율기준이 적용돼 저효율 제품은 판매가 금지됩니다.
내년 7월부터는 TV와 제습기도 에너지 효율 등급제 대상으로 편입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만 3천여 품목의 자동차와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모터에 대한 별도의 전력 관리 방안과 인증 제도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현행 기준보다 높은 전력 효율 목표를 3년 주기로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한 제품에는 최고 효율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에너지 프런티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2020년까지 1조 5천억 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