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근 공직자나 공공기관이 관행적으로 저지르던 비위 행태를 정리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각 부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각 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것이지만 국민 시각에서 볼 때는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런 것들을 정리해 각 부처로 내려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공직자가 비리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가 정리한 내용에는 공무원이 과도한 규제나 단속을 통해 개입하는 관행, 법인카드의 부정 사용, 근무 중 주식 거래 같은 내용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총리실은 국토해양부가 산하 기관의 협찬을 받아 주말 연찬회를 개최한 데 대해 여론의 비판이 일자 지난 6월부터 공공기관으로부터 비위 관행을 취합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