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가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이집트 지국에 대해 방송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과도 군사정부는 알-자지라에 새 방송 허가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면서 국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방송사는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흐메드 자인 알 자리라 이집트 지국장은 "이집트 당국이 어제 카이로 사무실을 불시 단속해 일부 장비를 압수했으며, 기술진 한 명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앞서 민주화 시위가 처음 벌어진 지난 1월25일 이후 2월까지 9명의 알-자지라 특파원을 체포했고 알-자지라의 아랍어와 영어 채널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