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지난 4월 해킹 사고로 유출된 175만 명의 고객 정보 가운데 133만 명분을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5월 해킹을 공모한 대부업체 직원이 검거되면서 해킹된 고객 정보 175만 명분 중 133만 명분이 제3자에게 유출되지 않은 채 온전히 회수됐다"면서 "나머지 42만 명분에 대해서도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있으나 아직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계좌번호가 유출돼 문제가 심각했던 프라임론 패스카드 만 3천 명분과 관련해서도 실제 고객이 금전적 손실을 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프라임론 패스카드의 경우 실제 카드가 없으면 자동인출기로 빼내갈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한 대출을 정지시키고 긴급 상담채널을 통해 피해 고객에게 카드를 재발급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OTP, 즉 일회용 비밀번호 사용을 의무화하고 중요 전산시스템 접속자에 대해서는 일반 직원용보다 보안이 더 강화된 OTP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