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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피랍 한인 고교생 무사 귀환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9.12 11:00


지난달 페루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10대 한인 고교생이 피랍 19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페루 주재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등교길에 경찰을 가장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18살 김 모 군이 그제 밤 리마 남부에 있는 친구 집 앞에서 풀려났습니다.

김 군은 현재 건강한 상태로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회복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들은 김 군을 납치한 뒤 '몸값'으로 180만달러, 약 19억 5천만원을 요구했지만 납치기간이 장기화하고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면서 몸값을 받지 않은 채 김 군을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