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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9·11과 무관, 미군 떠날 때까지 싸울 것"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09.11 04:26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9ㆍ11테러 10주년을 하루 앞둔 어제 9·11은 자신들과 무관하며, 미군이 아프간을 떠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은 9ㆍ11테러 공격에서 아무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그 동맹군들은 아프간을 침공하고 점령하는 동안 발생한 수 천 아프간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또 9·11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지만 미국은 크루즈 미사일 발사로 응대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아프간 침공은 영원히 서방 민주주의 국가의 수치로 남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9·11 당시 아프간을 지배하고 있던 탈레반이 자국에 거주하고 있던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인도하지 않자, 테러 발생 4주만인 10월7일 아프간을 전격 침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