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미시령 절벽서 아내 떨어뜨린 남편 중형 구형

박현석 기자

입력 : 2011.09.10 09:29|수정 : 2011.09.10 11:13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찌른 아내를 미시령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린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호승진 검사는 어제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법정에서 열린 56살 최 모 씨에 대한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7월19일 밤 11시 반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공터에서 아내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쓰러지자 차에 싣고 미시령 옛길 정상 부근으로 올라가 100여m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절벽아래로 떨어진 아내가 의식을 되찾은 뒤 산비탈을 기어올라와 길 위에 쓰러져 있다 지나가는 운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