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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CB 불화설이 우려 키워 급락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09.10 05:56|수정 : 2011.09.10 05:56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불화설과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공화당 반대로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03.68포인트, 2.69% 하락한 10,992.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2.67% 하락한 1,154.2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42% 하락한 2,467.9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하락은 유럽중앙은행 슈타르크 집행이사가 돌연 사임해 금리 정책을 둘러싼 내부 불화설이 퍼지면서 위기감이 증폭된 요인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또 그리스가 이번 주말에 채무상환 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아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해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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