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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CB 불화소식 등에 하락 출발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9.09 23:46


미국 뉴욕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실현 가능성을 의심받는 데다 유럽중앙은행의 불화소식 등이 겹치면서 큰 폭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현시시각 오전 10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7.12포인트 하락한 11,108.6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6.97포인트 내린 1,168.9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5포인트 떨어진 2,500.29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저녁 의회 합동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천470억 달러 규모의 재원이 소요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의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 최근 논란을 빚은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놓고 갈등 끝에 유르겐 스타크 집행이사가 사퇴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럽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됐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유럽의 주요 은행들에 대해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이라며 목표가격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유럽과 미국의 금융주들이 모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전망이 밝지 못한 데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54달러 내린 배럴당 86.5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