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져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정전 사태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애리조나주 일부, 멕시코 북부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6백만 명 가까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이번 정전으로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경우 출발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고, 공항은 비상 발전기를 돌려 최소한의 기능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정전사태의 원인은 발전소 직원 한 명이 변전소에서 감시 장비를 제거하다 실수로 전력 공급망을 뒤엉키게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주 당국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를 비롯한 정전 지역에서 혼란을 틈탄 범죄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관들을 추가배치해 치안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