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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사태 10주년 앞두고 테러 정보…미 초긴장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9.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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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뒤면 9.11테러 10주년인데, 미국에서 또 테러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습니다. 미 당국은 초긴장 상태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구체적이고 믿을 만하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테러위협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은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러 대상이 뉴욕과 워싱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 시장들은 각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블룸버그/뉴욕시장 : 입수한 테러 정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테러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상황입니다.]

[빈센트 그래이/워싱턴 시장 : 경계를 늦추지 말고, 수상한 것을 발견하면 즉각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정부가 입수한 테러 계획에는 미국 시민을 포함해 3명이 개입됐고, 폭탄이 실려있는 차량으로 교량이나 터널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러 정보는 어제(8일) 입수됐고,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오바마 대통령은 관계 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시내 곳곳에 중무장한 경찰들이 배치된 가운데 국토안보부는 모레까지 미 전역에 테러 경계수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