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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북상중…추석 연휴 강한 비바람

입력 : 2011.09.09 08:09|수정 : 2011.09.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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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태풍이 있습니다.

이 태풍이 연휴 내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 집중호우가 쏟아지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게 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태풍은 현재 오키나와 동쪽에 있습니다.

연휴 동안 서귀포의 서쪽을 지나서 서해상으로 타고 올라오겠는데,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우리나라에 많은 양의 비구름을 보내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9일)부터 날이 흐리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지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일단 내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을 따라서 80mm 이상이 되겠고, 중부의 경우는 토요일에는 비가 약하다가 일요일부터 비가 강해지겠습니다.

이후에는 추석날 당일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고, 추석날에는 많은 비와 함께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서 뱃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염두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중부 지방에서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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