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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꿀랍' 북상중…추석연휴에 비바람 거세

입력 : 2011.09.09 07:24|수정 : 2011.09.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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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꿀랍'이 일본 남쪽 바다에서 서해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캐스터!



네, 태풍이 연휴 내내 영향을 주겠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거나 파도도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꿀랍'은 태국말로 '장미'를 뜻합니다. 고향 오가시는 길에 장미의 가시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오키나와 동쪽을 자리하고 있는데, 연휴 동안 제주도의 서쪽을 지나서 서해상을 타고 올라오겠습니다.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우리나라에 많은 양의 비구름을 보내 오겠습니다.

일단 오늘(9일)부터 날이 흐려져 오후에는 소나기가 지나가겠고, 내일부턴 본격적인 비소식이 있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겠고, 이후 추석 연휴까진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부의 경우는 화요일인 연휴 마지막날에도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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