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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소 출몰해 2명 부상…3시간 넘게 소동

안서현 기자

입력 : 2011.09.09 07:26|수정 : 2011.09.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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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도심에 난데없이 소 한 마리가 나타나서 경찰과 행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소는 마취총을 다섯 발이나 맞고서 붙잡혔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오후 5시 반 광주광역시 양산동에 소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마취총을 들고 3차선 도로 위에서 날뛰던 소에게 다가갑니다.

이미 행인을 들이받고 소를 잡으려던 경찰까지 다치게 하며 흥분한 상태.

[위험하니까 들어가세요!]

마취총을 5차례나 맞은 소는 간신히 붙잡혔지만 3시간 넘게 소동을 피우면서 근처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소가 주변 축산회사에서 뛰쳐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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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50분쯤엔 서울 망원동 월드컵경기장 근처 강변도로에서 승용차 3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임모 씨 등 운전자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부상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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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엔 서울 무교동 청계천 근처 도로를 달리던 33살 이모 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앞 부분을 태웠지만, 이 씨가 엔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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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40분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선 56살 유모 씨가 몰던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 받아,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유 씨와 동승자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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