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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고기' 바뀐 식습관…대장암 10년새 2배

편상욱 기자

입력 : 2011.09.09 01:27|수정 : 2011.09.0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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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생활이 변해서 그런가요? 대장암 사망자수가 10년새 두배나 늘었습니다. 50대 70대 사망자수도 늘었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메스꺼움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은 박원배 씨.

다행히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수술을 받고 회복중입니다. 

[박원배/대장암 2기 수술(71세) : 가족 중에는 대장암 환자가 없었기때문에 평소에는 신경을 안썼죠.]

우리나라의 대장암 사망자는 지난 2천년 10만명당 8.8명에서 지난해 15.4명으로 10년새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대장암 발병률도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체코에 이어 세계 4번째입니다. 

암 종류별 사망률로는 폐암과 간암, 위암에 이어 4번째지만 이런 추세라면 위암을 앞지를 태세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육류 위주로 급속히 바뀐 식습관.

지난 10년 사이 1인당 연간 쌀 섭취량은 20kg 가까이 준 반면,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 육류의 섭취량은 2kg 넘게 늘었습니다.

[김남규/세브란스 병원 대장암클리닉 교수 : 음주나 흡연하는 빈도가 더 많아지고 또 바쁜 스트레스.. 현대인의 생활 스트레스가 가중되기 때문에 그런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비교적 늦은 3기에 발견해도 완치율이 70%를 넘는 만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