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모욕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찬 디오르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파리 형사법원은 갈리아노에게 벌금 6천 유로, 우리 돈 약 9백만 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갈리아노가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갈리아노에게 적용된 유대인 모욕과 인종차별적 발언이 유죄라고 판시하고 지난 2월 발생한 유대인 모욕 사건에 대해 벌금 4천 유로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또 갈리아노의 지난해 10월 욕설 사건에 대해서도 벌금 2천 유로의 선고유예를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갈리아노의 취중 발언을 들어야 했던 피해자들과 그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인종차별 관련 5개 단체에 대해 상징적인 손해배상 차원에서 1유로를 지불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갈리아노는 유대인 모욕 사건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크리스찬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에서 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