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안철수 돌풍에 위기의식을 느꼈을까요? 늘 조용한 걸음을 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태도를 바꿨습니다. 사실상 대선 행보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한승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7일)와 오늘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교수에게 대권 후보 1위자리를 내준 박근혜 전 대표.
현 정부 들어 처음있는 결과인 만큼 정치권의 화두는 오늘도 그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에 모아졌습니다.
향후 정치적 구상과 행보를 묻는 질문에 현장을 자주 다니겠다는 말로 답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제가 가능한 자주 다니려고 그럽니다.]
현안이 생기면 짧은 말 한마디로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던 메시지 정치에서 현장정치로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분야도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구가 있는 대구경북권만이 아닌 서울과 수도권으로 보폭을 넓히겠단 취지로 보입니다.
친박계의 한 중진의원은 지금까지는 먼저 나서서 활동하기가 조심스러웠지만, '안철수 충격파'로 정치 지형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다른 친박 의원도 대선 일정이 두서너달 앞당겨지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장의 관전 포인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어느정도로 나설지입니다.
일정부분 지원은 하겠지만 선거 결과를 책임질 정도의 전폭적 지원에는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시민이 바라는 후보가 어떤 경우든지 선거에서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당이 잘 심사숙고 해야죠.]
당 일각에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총선을 염두해 둔 정치행보를 앞당기면서 전면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 영상취재 :김찬모, 최준식, 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