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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남도가 철저한 고증으로 원형복원 했다는 거북선과 판옥선은 값싼 수입 목재를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제작사 대표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NN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최초 3층 원형복원에다 국산 금강송으로 제작했다는 거북선과 판옥선.
통영 해경의 수사 결과 제작사인 충남의 금강중공업은 거북선과 판옥선을 대부분 수입목재로 만들었습니다.
[강영덕/수사과장 통영 해양경찰서 : 경북 울진 등에서 국산 소나무를 알아 보다 수급이 불가해 수입 산 쓰기로 마음먹고 전체의 81%를 수입산을 사용했습니다.]
설계에 반영된 목재 구입비는 17억 원이었지만 실제로는 6억 5천만 원만 사용됐습니다.
거북선에 사용된 나무는 내부에만 국산목재가 조금 사용됐을 뿐 외관에는 대부분 수입 목재가 사용됐습니다.
해경은 제작사인 금강중공업 대표 전모 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경남도의 관련 공무원들도 수입 목재 사용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어 사기방조나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