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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4% "추석 선물 준비한다"

입력 : 2011.09.08 14:05


대한민국 성인 절반 이상이 추석 때 가족이나 친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전국 생활체감정책단(연령·성별을 고르게 구성한 표본 집단) 패널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때 가족 또는 친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0%가 그렇다고 답했다. 

'준비하지 않는다'는 36.0%였으며 성별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지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나의 부모님'이라는 응답이 63.5%, '배우자의 부모님'이 19.6%였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나의 부모님'이 30.0%, '배우자의 부모님'이 47.4%로 나타나 부부 중 남성 중심의 명절 문화가 우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맞이 선물준비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2.3%가 그렇다고 답해 '부담을 느낀 적이 없다'는 응답(17.7%)을 압도했다. 

추석 계획으로는 78.5%가 가족 또는 친지를 방문한다고 답했다.

주로 방문하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남성의 62.8%가 '나의 부모님'을, 여성의 47.6%가 '배우자의 부모님'을 꼽았다. 

여성이 '나의 부모님'을 방문한다는 응답은 32.1%, 남성이 '배우자의 부모님'을 방문한다는 응답은 16.5%에 불과했다. 

명절 음식준비는 '가족이 함께 준비하는 편인가'란 질문에 남성의 91.4%, 여성의 76.9%가 그렇다고 답해 남녀간 인식차이가 있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즐거운 추석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추석 준비, 가사분담 방안, 전통문화 배우기 등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명절 실천 약속'을 제안하고 추석 명절 사례 수기를 오는 14~23일 접수해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