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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 명품 업체 순익 절반 본국 송금

정연 기자

입력 : 2011.09.08 10:42


외국 명품 수입업체들이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이익 규모가 매년 빠르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재벌닷컴이 국내에 들어온 외국 명품 업체 가운데 매출액 상위 15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은 2005년 1조 4천 228억 원에서 지난해 3조 8천 727억 원으로 6년 새 평균 2.7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662억 원에서 2천 364억 원으로 3.6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패션업체의 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져 지난해 순이익은 천 649억 원으로 6년 전보다 4.4배 늘었습니다.

지난해 프라다의 매출액은 천 757억 원으로 6년 전보다 6.5배 증가했고, 순이익은 323억 6천 6백만원으로 719.2배나 급증했습니다.

루이비통코리아도 매출액은 같은 기간 4.8배, 순이익은 9.7배 늘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누적 순이익의 평균 47.9%를 본사에 배당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지난 6년간 쓴 기부금은 23억 7천만 원으로 전체 순익의 0.32%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