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각) 인도에서 폭탄테러로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남태평양 국가를 순방중인 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인도 정부와 국민과 아픔을 함께 하며, 희생자 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범인들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도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14분께 뉴델리 소재 고등법원 5번 정문 앞에서 서류가방 속의 폭탄이 터져 최소한 11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했다.
수사당국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무장단체 '하르카트-울-지하드 알-이슬라미'(이슬람성전운동)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보내와 이를 조사중이다.
(유엔본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