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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투자' 속여 거액 챙긴 기획사 임원 기소

정혜진 기자

입력 : 2011.09.07 10:47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공연이나 전시회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꼬드겨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1살 김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모 공연기획사와 창업회사에서 감사로 근무하던 김 씨는 지난 2009년, 프랜차이즈 창업 상담을 하러 온 투자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창업은 위험부담이 있으니 공연·전시회에 투자하면 원금과 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90여 명으로부터 총 86억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반고흐 전시회, 유명 가수 콘서트, 한류스타의 아시아투어 등 모두 10개 공연 또는 전시회를 내세워 투자금을 모았지만, 이중 일부 공연은 아예 열리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