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박정희 종손 2명 숨진 채 발견…대체 무슨 일이?

한승환 기자

입력 : 2011.09.07 07:14|수정 : 2011.09.07 07:14

동영상

<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종손자, 그러니까 박 전 대통령 형의 손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한 명은 살해되고 다른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일) 새벽 5시쯤 서울 북한산 등산로 초입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종손자 50살 박 모씨가 둔기에 맞아 살해됐습니다.

또 다른 종손자인 52살 박 모씨는 북한산 정상 부근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이기도 한 두 사람은 어제 새벽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던 길에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함께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살인 사건이 난 것은 맞고요, 용암문 쪽에서 목매 숨진 변사 사건이 일어난 것은 맞습니다.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이라 연관성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는…]

경찰은 두 사람이 심한 말다툼을 했다는 대리운전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8시 15분쯤 서울 도곡동의 한 도로에서 42살 서 모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습니다.

--

어젯밤 8시 25분쯤 서울 사당동의 2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켜놓은 촛불이 주변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