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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건물 공사현장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강공사 없이 공사를 진행하다 무너져 내린 토사에 인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건립하는 안양시 서부권 소포 우편센터 신축 공사 현장입니다.
흙벽이 무너져 내리고, 안전모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오늘(6일) 낮 1시 반쯤, 옹벽 설치 공사를 하던 인부 53살 유모 씨와 51살 배모 씨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토사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인부 55살 이모 씨 등 2명은 무릎과 발목 등을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시 건물 외곽에 철근 콘크리트 옹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공사과정에서 토사가 깎이면서 절개지가 생기자,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담장 둘레에 옹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한 겁니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이곳 2m 높이의 옹벽 바로 앞에서 작업을 하다 이렇게 단단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김형진/경기 안양동안경찰서 형사과장 : 흙이 단단하니까 안 무너질거라 예상하고 보강공사를 안 한 상태에서 아마 공사를 계속 한 거 같아요.]
경찰은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부실시공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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