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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노사 한마음'

UBC 김규태

입력 : 2011.09.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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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일궈낸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추석을 맞아 모두 28억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급됐다고 합니다.

김규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달 24일 노사협상에서 명절 선물비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뜻을 모으고, 울산공장 직원 한사람에 10만원씩, 모두 28억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한 겁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통시장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억조/현대자동차 사장 : 협상하는 과정에서 인상하는 걸 제안하면서 노동자 협에다 제안을 했습니다. 노동자 협에서 흔쾌히 응해 가지고….]

[이경훈/현대차노조 지부장 : 재래시장 상인을 포함한 저희 노동자들과 함께 이익을 나누자는 자그마한 정성과 취지였습니다.]

직원들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동규/현대자동차 의장1부 : 요즘 재래시장이 마트 때문에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 데 이번에 상무도 나왔고 해서 추석용품을 시장에 가서 살 생각입니다.]

지역 대표기업인 현대차노사의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울산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노사 대표를 잇따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창경/울산상인연합회장 : 추석맞이를 해가지고 엄청난 금액을 재래시장에 구매를 해준 것에 대해 상인의 대표로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7500만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추가로 구매하는 한편, 내년 설 명절에도 28억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노사가 함께 앞장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