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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고추·참기름 15억원어치 불법유통

최고운 기자

입력 : 2011.09.06 14:00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농산물을 유통한 혐의로 54살 한 모 씨를 적발했습니다.

한 씨는 중국을 드나드는 보따리상 20여 명을 고용해 고추와 마른 생강, 참기름 등을 수집한 뒤 시중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가 판 농산물은 수입 신고가 되지 않은 것들로, 특히 마른 생강의 경우 기준치의 93배를 넘는 이산화황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산화황은 표백제, 보존제 등으로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로 두통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천식환자들은 조금만 섭취해도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사경은 창고에 보관 중인 참기름과 고추 등 불법농산물 4.3톤을 압수하고 한씨로부터 참기름을 사들여 재가공한 업자도 함께 적발했습니다.